이재명 탄원서 제출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입력 2019-11-15 10:28   수정 2019-11-15 10:30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선처해달라며 탄원서를 작성했다.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임 소장은 지난 14일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임 소장은 탄원서에서 "이 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군 입대자를 위한 군인 상해보험 가입은 최고의 정책"이라며 "이런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이 지사에 대한 탄원을 호소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지사직을 잃는다.

한편 임 소장은 1976년생으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다. 2004년에는 동성애를 정신질환으로 분류하는 징병검사 규칙에 저항하기 위해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 했다.

이 사건으로 임 소장은 2004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수감됐고, 수감기간 동안 국제엠네스티에서 양심수로 지정받았다.

임 소장은 지난 2009년 군인권센터를 설립한 후 촛불정국 계엄령 문건 공개, 박찬주 전 육군대장 공관병 갑질 등을 폭로한 바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