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맹장 수술로 2주가량 경기에 결장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루시아가 15일 급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진 결과, 맹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16일 오전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루시아는 18일 퇴원해 2주 정도 안정을 취한 뒤 복귀할 전망. 루시아는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해 득점 6위(112점), 공격 종합 9위(36.36%)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번 GS칼텍스전을 잡으면 단숨에 선두 경쟁권에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어서 루시아의 이탈이 뼈아프다. 흥국생명(3위·승점 14)은 2위 GS칼텍스(승점 16)를 승점 2점 차이로 뒤쫓고 있다.
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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