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야기’ 강신일, “‘겨울왕국2’도 잘되고 우리 영화도 잘되길”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강신일이 ‘집 이야기’와 ‘겨울왕국2’의 동반 흥행을 기원했다.

1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집 이야기(감독 박제범)’의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박제범 감독, 배우 이유영, 강신일이 참석했다.

‘집 이야기’는 혼자 서울살이를 하던 신문사 편집 기자 은서(이유영)가 정착할 집을 찾아 이사를 거듭하던 중 아버지가 있는 고향 집으로 잠시 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의 흔적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박제범 감독은 “인생은 만남과 이별의 반복”이라며, “그 반복을 집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알렸다.

‘집 이야기’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 초청작이다.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마음 한쪽에 간직하고 있는 집에 대한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라는 중평.

이날 아버지 진철 역의 강신일은 마지막 인사에서 영화 ‘겨울왕국2’를 언급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겨울왕국’이라는 블록버스터 영화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 예정”이라며, “그 영화도 잘되고 우리 영화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일명 ‘작은 영화’의 약진도 놓치지 않았다. 강신일은 “독립 영화, 특히 저예산 영화가 많이 소개되고 주목받고 사랑 받았으면 한다. 특히 ‘집 이야기’가 그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영화 ‘집 이야기’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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