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는 넷플릭스를 좋아해...스크린으로 보는 ‘아이리시맨’

입력 2019-11-18 19:16  


[연예팀] ‘아이리시맨’을 메가박스에서 보자.

금일(18일) 메가박스 측은 “넷플릭스 최신작 <아이리시맨>을 넷플릭스 두 번째 상영작으로 확정하고 20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10월 메가박스는 선명한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OTT 콘텐츠를 관람하고 싶은 관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넷플릭스의 최신작 상영을 결정했다. 첫 타자로 영화 <더 킹: 헨리 5세>를 상영한 바 있다.

영화 <아이리시맨>은 20세기 미국 정치 이면에 존재했던 악명높은 인물들과 연루된 한 남자의 시선으로 장기 미제 사건의 대명사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는 동시대 최고의 감독과 작가 그리고 전설적인 배우들이 총출동한 대작으로, 9월 ‘제57회 뉴욕영화제’에서 극찬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 ‘디파티드’로 아카데미에서 감독상을 받은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영화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가 ‘스티븐 제일리언’이 의기투합한 본 작품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여기에 이름만 들어도 영화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최고의 배우들이 뭉쳐 역동적인 대서사시를 완성시켰다. 1973년 ‘비열한 거리’를 시작으로 ‘택시 드라이버’ ‘좋은 친구들’ 등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초창기 대표작들을 함께 한 페르소나 ‘로버트 드 니로’가 마피아 살인 청부업자 ‘프랭크 시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와 더불어 명배우 ‘알 파치노’는 국제 트럭 운전자 조합 ‘팀스터(Teamster)’의 수장 ‘지미 호파’를, ‘조 페시’는 겉으로는 직물 커튼 사업가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범죄를 기획하고 저지르는 ‘러셀 버팔리노’를 각기 연기했다.
 
특히 이제는 70, 80대가 된 배우들이 ‘디에이징’(De-aging VFX) 테크닉을 통해 각 캐릭터의 젊은 시절을 완벽하게 구현해내며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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