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김경란, 벌써 친해진 출연진…"은혜가 알려준 앱"

입력 2019-11-18 09:43   수정 2019-11-18 09:44



김경란을 비롯한 '우다사' 멤버들이 벌써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인 김경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은혜가 새로 알려준 앱 깔고 찍은 첫 사진. 어두운 곳에서 이정도라니. 앞으로 당분간 넌 내 친구! 이제 표정 연습만 좀 하자"라는 설명과 함께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은혜야 고마워"라는 해시터그를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경란과 박은혜는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함께 출연 중이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이혼의 아픔을 겪은 여성들이 '우다사 하우스'에 모여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는 프로그램이다. 김경란과 박은혜 외에 박영선, 박연수, 호란 등이 출연하고 있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펀지', '사랑의 리퀘스트' 등 예능프로그램 뿐 아니라 간판 뉴스인 '뉴스9' 앵커에 발탁되는 등 KBS의 얼굴로 활약해 왔다. 2012년 K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했고, 2015년 결혼했다. 하지만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에서 김경란은 이혼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 놓으며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김경란은 '우다사' 첫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에 "난 부모님의 자랑거리로 살아왔다"며 "부모님은 나에게 원하는 거 없이 그저 행복하기만 바라셨는데, 난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고,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야 내 주변 사람들이 행복할거라 미루어 짐작하며 혼자 열심히 살았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랐다.

그러면서 "결혼 역시 사회적 요구 속에 학습받았던게 아닌가 싶다"며 "인생의 숙제였고, 내 감정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온 것이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또 '우다사 하우스' 뒷풀이 토크에서는 이혼 후 삶에 대해 "나만 버티고 견디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완전히 부서졌다"며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개뿔 아무것도 없다. 내가 이혼해서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같은 아픔을 겪고 있었던 '우다사' 멤버들이기에 쉽게 서로를 공감하고 빠르게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6일 박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다사' 촬영을 위해 모인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밝은 표정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우다사'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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