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액 100억 2000만 원을 목표로 73일간의 나눔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는다.
「희망2020 나눔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으로 행복한 대구’로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행복한 대구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사랑의 열매 달기 캠페인,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과 1억여 원이 모일 때 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해 ‘희망2020 나눔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한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과 동일한 100억 2천만 원이며, 캠페인 기간 대구시민들이 나눔 온도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구(舊) 중앙치안센터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운다.
「희망2020 나눔캠페인」기간 동안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를 ‘나눔문화 일번지’로 만들기위한 ‘착한대구 캠페인’ 착!착!착!착! (개인 정기기부)과 ‘나눔리더(1년 이내에 100만 원 이상 기부)’ ‘나눔리더스클럽(각종 협회, 모임 등의 단체가 1000만 원 이상의 성금 기탁 또는 3년 내 약정) 등 시민들의 나눔 참여를 위한 다양한 기부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캠페인 기간 중 사랑의 열매의 대표적인 모금프로그램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아너소사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1억 원이상 기부하는 개인고액기부자의 모임으로 대구에는 142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캠페인 기간 143호 회원을 기다린다.
기업기부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대구의기업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이끌어내고 제품에 사랑의 열매를 달고 판매하는 착한소비(CRM : Cause-Related Marketing) 등을 통해 다양한 기부를 제안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희망2020 나눔캠페인」출범식을 맞아 “기부문화의 일번지 대구답게 시티즌즈 오블리주(시민의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발휘해 올해도 사랑의 온도를 뜨겁게 달구는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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