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개발도상국이 GCF의 금융지원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도국 기후금융 역량강화 워크숍’을 오는 23일까지 대학본관에서 연다. 아시아의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아프리카의 르완다 등 6개국 환경책임자들을 초청해 참가국의 폐기물처리 현황과 사업화 가능성 등을 점검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매립·자원순환 기술, 인천대는 제안서 작성 요령 등 총괄 투자자문을 지원한다. GCF 관계자도 참석해 기금 투자기준과 절차를 설명하기로 했다.
매립지관리공사는 개발도상국이 스스로 폐기물 매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GCF와 함께 기술과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찬근 인천대 디지털경제연구소장(사진)은 “한국 기업들은 폐기물 수거·반입·처리, 매립가스 전력화, 매립장의 생태공원화 등 환경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개발도상국들의 폐기물 처리시설 구축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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