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마동석, 단발머리에 비니까지…전에 없던 독보적 존재감

입력 2019-11-20 13:26   수정 2019-11-20 13:27


영화 '시동'이 배우 마동석의 컴백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을 공개하며 전에 없던 캐릭터 '거성이형'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시동' 측은 20일 마동석의 모습이 담긴 컴백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을 공개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단발머리를 한 마동석은 압도적인 포스를 풍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 손으로 모두를 제압하는 그의 모습과 레트로풍의 초록 비니, 선글라스 조합은 거석이형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그가 이끄는 장풍반점에서 펼쳐질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웃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마동석 컴백 예고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거석이형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단발머리와 핑크 맨투맨, 헤어밴드 등 강렬한 카리스마와 대조되는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은 과거를 알 수 없는 캐릭터의 매력에 한층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이어 장풍반점을 책임지고 있는 주방장다운 현란한 웍 솜씨는 남다른 손맛을 기대케 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춤사위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 '시동'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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