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경찰대학(학장 이준섭)은 오는 21일 오후 7시 경찰대학 소강당에서 경찰의 날 기념 어울림 음악회를 연다.
지역 주민, 협력단체, 경찰가족, 교직원, 경찰대학생, 간부후보생 등 관람객을 대상으로 편안하고 친근한 대중적인 음악들을 소개한다.
경찰대는 정통 클래식과 뮤지컬, 오페라 등 관람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르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 공연에서는 경찰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브라이언 테일러와 척 맨지오니의 협연으로 격조 있는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2부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박은정의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서울경찰악대 출신 가수 성유빈의 붉은 노을, 가수 지미선의 영화 알라딘 주제곡(Speechless) 등 다양한 실용음악과 뮤지컬 협연이 펼쳐진다.
3부 공연은 국악 사물놀이팀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대표곡인 프론티어를 국악과 뉴에이지를 접목해 선보인다.
어울림 음악회는 1987년 경찰의 날(10월 21일) 민경친선음악회를 시작으로 2006년부터 경찰가족과 시민들이 화합하자는 취지로 어울림 음악회로 진행되고 있다.
이준섭 학장은 “올해는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 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경찰대학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정통 클래식부터 가곡, 대중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시민과 경찰이 하나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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