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이 전에 없던 캐릭터 '거석이형'의 탄생을 예고하는 마동석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웹툰이 연재될 때부터 '거석이형'으로 마동석이 거론됐지만, 스크린에서 마동석은 원작 팬들도 만족시킬 비주얼로 완벽하게 거석이형을 표현했다는 평가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마동석의 단발머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손으로 모두를 제압하는 마동석의 모습과 레트로풍 초록색 비니, 선글라스 조합은 이제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매력적인 거석이형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겨있다. 단발머리와 분홍색 맨투맨, 헤어밴드 등 강렬한 카리스마와 대조되는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은 과거를 알 수 없는 캐릭터의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장풍반점을 책임지고 있는 주방장다운 현란한 웍 솜씨는 남다른 손맛을 기대케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저세상 춤사위는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시동'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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