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이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 그곳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 콤비 밀착 수사기 ‘유령을 잡아라’에서 지하철 경찰대 신입 ‘유령’ 역을 맡은 문근영이 매회 열연하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10회에서는 지하철 유령을 찾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령의 과거가 드러나며 휘몰아치는 전개를 이어갔다. 유령은 광수대 우혁(기도훈 분)과 함께 역사 터널에 숨겨져있던 승강장을 발견했다. 승강장 바닥에 떨어져 있던 지갑에서는 지하철 연쇄살인 피해자들의 신분증이 나왔고, 이에 유령과 우혁은 지하철 유령을 소매치기라고 추측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유령은 자신의 쌍둥이 동생 유진의 사진을 발견, 고통스럽게 울부짖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하철 유령과 관련된 수사를 진행하던 중 유령이 과거에 유진의 손을 놓고 지하철을 내렸던 사실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유령은 동생을 버렸다는 죄책감에 지석에게 솔직한 상황을 털어놓지 못하며 오해를 이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유령의 친구 미현(송상은 분)이 지하철 유령과 유령의 관계를 지석에게 말해주었고, 지석은 그동안의 유령의 행동들을 이해하게 되면서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문근영은 유령의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폭발적인 에너지까지 쏟아내며 명품 연기력을 선보였다.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문근영의 활약은 반가움을 넘어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문근영의 색다른 도전이 빛을 발하고 있는 ‘유령을 잡아라’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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