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전날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여신전문금융사인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FMF)의 지분 80%를 8128만달러(약 949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1994년 설립된 FMF는 총자산 2550억원으로 인도네시아 5위권의 여전사다. 리스 업무와 자동차·오토바이 할부금융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 서비스를 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모바일 금융에도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카드는 내년 1분기 중에 투자 대금을 납입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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