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시민과 공무원,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왜목마을 등 21개의 우수경관을 확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왜목마을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고, 전문가 현장조사 평가에서는 서해대교가 1위, 공무원 설문조사 평가에서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가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아미산,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박물관), 면천읍성, 합덕성당, 난지섬, 삽교호, 당진천 벚꽃길, 아미미술관, 행담도, 신리성지, 버그내순례길, 석문방조제, 합덕제, 삼선산수목원, 당진시청, 남산공원, 영탑사, 당산저수지 생태공원도 우수 경관자원으로 선정됐다.
시는 경관자원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법정계획인 당진시 경관계획을 재정비하고 우수경관자원 21개를 중심으로 중점경관관리구역을 지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우수경관자원 외에 14개 읍·면·동의 지역 특성과 경관구조 조사도 함께 이뤄졌다”며 “지역별 경관자원의 특성을 살려 도시를 차별화해 경관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당진=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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