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간과 욕망으로 가득한 공간인 도시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도시건축가 김진애가 익명성과 기억, 스토리텔링과 디코딩, 욕망과 부패에의 유혹 등 열두 가지 도시적 콘셉트를 기반으로 도시를 바라본다. 도시 공간의 구조와 역동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청와대, 국회의사당, 검찰청 등 권력의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우리 도시 예찬> 개정판과 함께 ‘김진애의 도시 3부작’을 완성했다. (다산초당, 320쪽,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