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고는 1996년 당시 인기를 끌었던 'OB라거'의 랄라라 댄스를 되살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 국민이 기억하는 춤을 23년 만에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시켰다.
영상 속에서 주점 손님으로 등장하는 박준형이 "아무 맥주나 한 잔 주세요"라며 주문을 한다.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던 김응수가 "OB라거, 벌써 잊었냐?"며 특유의 코믹한 말투로 말을 건다.
이어 두 사람은 "오리지널 라거 주세요!"를 외치며 추억의 '랄라라' 노래와 댄스를 선보인다. 둘은 오리지널 라거의 귀환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랄랄라 댄스 외에도 디자인도 복고풍으로 구성했다. 1952년부터 시작된 OB브랜드의 정통성을 부각하기 위해 친숙한 곰 캐릭터와 복고풍 글씨체 등 옛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신제품 OB라거는 100% 맥아로 만든 클래식 라거를 계승하면서 알코올 도수를 기존 '프리미어 OB'제품(5.2도) 대비 4.6도로 낮췄다. 또 쓴 맛은 줄여 부드러운 음용감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오비맥주 브랜드 매니저는 "96년 당시 맥주시장의 대세 브랜드였던 'OB라거' 원조 모델인 박준형씨와 요즘 대세 모델 김응수씨를 동시에 기용한 점이 이번 광고의 핵심"이라며 "소비자들이 랄라라 댄스와 춤을 통해 100% 올 몰트 'OB 라거'를 보다 친숙하고 즐겁게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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