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경규 "편의점 제품 50개 출시해야 은퇴할 것"

입력 2019-11-22 12:55   수정 2019-11-22 12:56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영자가 이경규에게 은퇴 질문을 한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이경규, 이영자 두 예능 고수가 동반 출연 중이다. 오랫동안 알고 지냈지만 다소 어색한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오늘(22일) 방송에서도 서로를 견제하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돋보일 전망이다.

앞선 첫 번째 신상메뉴 대결에서 이경규는 미식의 천국 ‘대만’에서 맛본 마장면을 공개, 우승을 차지했다. 마장면은 실제 편의점에 출시되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폭발적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이에 이경규를 향한 이영자의 견제는 더욱 강력해진다.

이날 이경규는 중국, 태국과 함께 아시아 3대 요리 국가인 베트남 호찌민을 찾았다. 목화씨를 가져온 문익점 선생처럼, 새로운 맛을 전하겠다는 규익점의 두 번째 맛탐방이 시작되는 것.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고 호찌민을 누비는 ‘천생 개그맨’ 이경규를 보며 이영자는 “경규오빠 귀여워!”를 외치며 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그러나 이경규가 입맛에 맞는 메뉴를 찾지 못해 큰 위기를 맞자, 이를 본 이영자는 이경규를 슬쩍 떠보며 “실패하는 모습을 한 번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좌절하고 은퇴하고”라고 운을 떼며 이경규를 순간 긴장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어 이영자는 “선배님. 은퇴하는 건 어때요?”라고 이경규에게 기습적으로 은퇴 질문을 했다. 이에 이경규는 “편의점에 제품 50개는 출시해야..”라고 받아 쳤다고. 재치 있게 멘트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환상적 티키타카에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예능감은 물론 미각에서도 절대 고수인 이경규, 이영자 두 예능 고수의 기막힌 입담대결이 펼쳐질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번째 신상메뉴 대결 주제 ‘우리 밀’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고기 요정 돈스파이크가 새로운 편셰프로 깜짝 합류, 초특급 고기메뉴 레시피들을 선보인다. 시청자의 웃음은 물론 입맛까지 사로잡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오늘(22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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