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가 전 남편인 미키정의 결혼을 축하하며 주목받고 있다.
하리수와 미키정은 2007년 5월 결혼했다. 이후 각종 행사에 함께 참석하며 잉꼬 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결혼 10년 만에 합의이혼했다.
이혼 후 얼마 안 돼 각종 억측과 루머가 나왔지만, 하리수는 "미키정과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왔다"며 "아직도 SNS에 서로 팔로우 할만큼 친한 사이이고, 응원해주는 사이"라고 일축했다.
미키정 역시 "제가 사업에 실패해 이혼하게 됐다는 허위적인 글들이 있는데 더 이상의 억측 및 기사, 댓글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사업으로 인한 잦은 출장과 해외 스케줄상 자주 볼 수 없었던 부분에서 제가 가정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책임이 크게 작용했고, 이 모든 게 제 탓"이라며 "저를 욕해도 되지만 하리수 씨 탓도 아니다"고 못박았다.
미키정의 본명은 정영진이다. 1990년대 댄스 그룹 이퀄라이저로 데뷔했다.
하리수와 결혼 후 각종 연예계 행사에도 참석했던 미키정이지만 최근엔 자신의 사업에 몰두하며 거리를 두고 지내왔다.
지난 21일 결혼한 여성 역시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직장 동료들이 참석해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리수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1일 전남편이자 친구인 미키정(정영진)씨의 결혼식이 있었다"며 "전 일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지만 두분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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