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충남청소년진흥원은 22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2019년 청소년 희망포럼 및 필수연계기관 간담회’를 열었다. 사각지대 없는 위기청소년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도와 보호관찰소,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안전망 연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연구결과 발표, 강연, 토론, 간담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충남 청소년안전망 상징 퍼포먼스를 통해 청소년안전망 구축을 다짐했다. 도는 청소년 안전을 위해 기여한 기관과 개인에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참석자들은 ‘충남 중기청소년 자해·자살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강연과 토론을 통해 대책을 모색했다.
도는 간담회에서 제안한 홍보채널을 통한 자살 예방 캠페인, 신체활동 프로그램 개발·보급, 게이트키퍼 교육의 도민 일반화, 청소년 자살 문제 대응 협의체 구성, 유해정보관리 및 접근 차단 등을 청소년 자해·자살 예방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영의 원장은 “위기청소년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위기 문제 또한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 자리에 모인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한 명의 청소년도 놓치지 않고 보호·지원할 수 있는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재승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민간 영역에 의존했던 위기청소년 통합 관리 및 고위기 청소년 사례 관리에 대해 지자체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충남 지역 청소년안전망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