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투 비 월드클래스' 뮤직드라마 여주+미스티M까지…숨은 1등 공신

입력 2019-11-23 18:27   수정 2019-11-23 18:28

'투 비 월드클래스'(사진=방송화면캡쳐)

지난 22일 Mnet과 네이버 VLIVE(V앱)를 통해 방송된 글로벌 K-POP 아이돌 성장 일기 '투 비 월드 클래스(TO BE WORLD KLASS, 이하 ‘월드 클래스’)' 8회에서는 예비 TOO연습생들이 직접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로 꾸민 뮤직드라마 미션과 마지막 평가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비 TOO 연습생들은 박재범의 '좋아', 워너원의 '에너제틱', 찰리 푸스의 'Done For Me' 세곡으로 뮤직드라마 미션에 임했다. 연습생들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드라마계의 거장 장태유 감독을 만나 즉석 오디션을 펼쳐 숨겨진 연기돌의 본능을 뽐냈다.

특히 예고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로코여신' 박민영이 뮤직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예비 TOO 연습생들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박민영은 연습생들에게 연기지도를 비롯해 분위기 메이커까지 자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박민영은 뮤직드라마 여주인공임과 동시에 예비 TOO 연습생들의 안내자 역할을 한 '미스티M'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또 한 번 예비 TOO 연습생들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민영과 함께한 예비 TOO의 뮤직드라마는 50명의 팬들과 심사위원인 배우 박민영, 프로듀서 장태유 감독의 평가 아래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위원 50점, 관객 합산 50점을 더한 총 100점 만점으로 진행된 뮤직드라마 미션에서 '에너제틱' 팀은 80점, 'Done For Me' 팀은 80점, '좋아' 팀은 81점을 받았다. 뮤직드라마 평가 미션은 '좋아' 팀이 1등을 거머쥐며 베네핏으로 화보 촬영의 기회가 주어졌다.

전 미션들에서 불통과를 2번 받은 림과 시준은 다행히도 이번 미션을 통과해 탈락의 위기를 넘겼고,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에 서로 부둥켜안으며 축하했다.

또한 이날 생방송 무대를 앞둔 마지막 평가 미션이 공개됐다. 이번 평가 미션은 1라운드 '팀 평가 미션'과 2라운드 '1대 1 미션'으로 확정 지었다. 프로듀서 윤상, 작사가 김이나, 안무가 허란경, 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이 1대 1미션의 심사위원으로 등장하면서 역대급 게스트 라인업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첫 번째 매치로 재호와 지수는 DJ 스네이크의 'LET ME LOVE YOU'로 부드러운 몸짓과 서로서로를 비추는 듯한 안무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방송 말미에는 '월드 클래스'의 안무 서열 1, 2위 찬과 경호의 빅매치가 예고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글로벌 K-POP 아이돌 성장 일기 '투 비 월드 클래스'는 기존의 오디션 공식을 벗어던진 글로벌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명의 연습생 중 '10가지 동양의 가치관을 지향하는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TOO(Ten Oriented Orchestra)의 멤버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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