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 제24회 문화연예 시상식에 불참한다. 구하라의 비보를 접하고 추모를 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25일 임수향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는 이같이 밝혔다.
임수향과 구하라는 2015년 SBS 예능 '주먹쥐고 소림사'에 함께 출연해 우정을 쌓은 바 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수 6시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했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가족들은 장례를 조용히 치르길 원해 팬들이 조문할 장소 또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서도 깊은 슬픔에 빠진 상태다.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25일 예정된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그룹 엑소 또한 컴백 티징 일정을 전면 조정했다.
배우 박민영은 "마지막 길 함께해주지 못해 미안해. 나에겐 언제나 귀여운 하라로 기억할게"라고 했고, 딘딘은 "아무것도 해준게 없고 도움이 못되어 미안하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외에도 기리보이, 소이, 허지웅, 채리나, 정일우, 가희 등이 고인을 애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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