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넷플릭스와 3년간 20편 콘텐츠 계약…목표가↑"

입력 2019-11-26 07:49   수정 2019-11-26 07:50

하나금융투자는 26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넷플릭스 판매 및 오리지널 제작 가시화로 실적이 상향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올해 방송 부문의 시청률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다소 높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넷플릭스와의 계약은 실적 개선뿐 아니라 분기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중소형 드라마 제작사들도 과거 대비 채널 확대로 편성이 빠르게 확대 및 확정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산업에 대한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JTBC는 넷플릭스와 2020년 상반기부터 3년간 20편의 드라마 판매 계약을 맺었다. 그는 "2021년부터는 연간 10여편 내외의 제작 및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청률 대비 실적 변동성이 낮아짐과 동시에 분기 50억원 수준의 방송 영업이익도 내년 하반기부터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을 포함 넷플릭스의 제작비 리쿱율 상승에 따른 이익 레벨 상승 싸이클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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