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에티오피아 6·25참전 용사 후손에 장학금

입력 2019-11-26 15:42   수정 2019-11-26 15:43


롯데의 사회공헌 활동은 장애인, 여성, 군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들이 주도적으로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게 목적이다.

롯데는 지난 10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였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대회엔 8700여 명이 참가했다. 롯데는 2014년 11월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블루’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푸른색 운동화 끈을 착용하는 캠페인이다.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 끈은 자립을 뜻한다.

롯데는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있다. 2013년 시작한 사회공헌 브랜드 ‘맘(mom)편한’이 대표적이다.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은 뒤 강원 철원 육군 15사단에 ‘맘(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했다. 지금까지 총 16곳이 문을 열었다. 강원 인제, 고성 등 전방지역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 등에 있다. 육아 환경이 녹록지 않은 곳에 군 가족이 모여 육아정보를 나누고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소외계층에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도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매년 4~5회씩 저소득층 여학생에게 1년치 생리대와 핸드크림을, 미혼모에겐 세제 로션 등 육아용품을 지급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플레저박스에는 점자도서도 담았다. 지금까지 4만8000여 상자가 전달됐다.

롯데의 사회공헌 활동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현지에서 참전용사복지회관 준공식을 열고 참전용사 후손 50여 명에게 18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줬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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