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설립된 경희사이버대는 국내 최고의 사이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조사에서 2016년부터 4년 연속 사이버대학 부문 1위를 수상해 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70여 년 역사를 지닌 명문 사학 경희대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된 경희사이버대는 ‘경희의 온라인 캠퍼스’로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며 평생교육과 재교육, 직업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초연결사회의 등장에 발맞춰 지난해 7개 학과를 개편한 경희사이버대는 내년 1학기부터 항공·공항서비스경영전공을 신설한다. 경희사이버대는 재학생의 약 79%가 장학금을 받아 재학생 장학 수혜 비율이 가장 높은 사이버대학이기도 하다.
미래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학과 개편
경희사이버대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서비스 경영을 습득할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2020학년도 1학기부터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를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로 개편하고 항공·공항서비스경영전공을 신설한다. 항공·공항서비스경영전공은 21세기 신성장동력인 항공 분야를 선도할 글로벌 항공·공항 서비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항공·공항서비스경영전공은 미래의 항공사 객실 승무원과 지상 승무원 등을 양성하기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등 다양한 경력의 교수진이 강의하며 취업과 연계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이미지 메이킹&스타일링’ ‘실시간 항공 예약·발권 시스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전공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전·현직 승무원 출신 교수가 워킹, 표정, 자세 등을 1 대 1로 점검해주고 항공 예약·발권 시스템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경희사이버대는 작년에도 미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과를 신설·개편했다. 자산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금융경제전공’과 ‘도시계획부동산전공’을 포함해 총 7개의 학과가 개편됐다.
국내 최대 HD 멀티 글로벌스튜디오 강의 제작
경희사이버대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함께 우수한 온라인 한국어 강의 콘텐츠를 해외 대학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진행하는 ‘KF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사업’에 최종 선정돼 유럽, 남미 등 해외 유수 대학에 한국어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강의를 제공하는 나라는 중국 대만 베트남 폴란드 프랑스 태국 등이다. 경희사이버대는 단순히 강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습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학사관리를 엄격히 하고 화상 시스템으로 현지 교수진과 세미나를 열며 인턴 교사를 파견하기도 한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인정받아 지난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대학 및 협의회와 협약을 맺기도 했다. 경희사이버대는 베트남 탕롱대와 2016년 국제교류 협약, 부속합의서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탕롱대 방문단은 경희사이버대의 콘텐츠 유형, 교수학습 프로그램, 스튜디오 제작시설 등을 연수하기도 했다.
경희대와 실질적 연계협력 진행
경희사이버대는 같은 법인 내에 있는 경희대와 함께 양교의 대학이념을 실현하며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하고 있다. 강의실과 도서관, 오프라인 행사 등을 공유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학점 교류를 통해 연간 1만 명 이상의 학생이 강의를 듣고 있다. 2018년에는 본격적인 교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어 ‘교육·연구 등 학술교류’ ‘학점과 실습 등 학생 교육지원’ ‘콘텐츠 설비 시설 등 인프라’ ‘교원과 직원 교류’ ‘문화프로그램 공동 개최’ ‘기타 양교 발전을 위한 각종 교류협력 분야’ 등 6개 목표를 설정하고 연계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202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이나 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서(80%)와 인성검사(20%)로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혜린 경희사이버대 입학처장(사진)은 “경희사이버대는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교육이념 아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며 “평가 비중이 높은 자기소개서는 물론이고 객관식으로 치러지는 인성검사도 굉장히 중요한 편”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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