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지숙, 어떻게 만났나 봤더니…"악플러 잡다가"

입력 2019-11-26 10:47   수정 2019-11-26 10:48




이두희와 지숙, 두 사람을 이어준 건 '악플러'였다.

2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지숙은 공개 연애 중인 남자친구 이두희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지숙은 "이두희와 악플러를 잡기 위해 처음 만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지숙은 이두희와 첫 만남을 회상하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그러면서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면서 결혼설을 먼저 언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숙은 이두희의 매력 포인트를 뽑아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두희의 반전 매력을 풀어놓는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고.

지숙과 이두희의 열애는 지난달 알려졌다.

지숙의 소속사 측은 "지숙과 이두희가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며 "만난 지 얼마 안 돼 조심스럽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지숙과 이두희는 지인 소개로 만났고, 컴퓨터, 게임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희는 서울대 출신 천재 프로그래머로 알려졌다. 서울대 재학 시절 대학 전산 시스템을 해킹으로 뚫어 김태희의 과거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이름을 알렸고, 013년 tvN '더지니어스:룰브레이커'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대학원 박사 과정 중퇴 후 울트라캡숑 최고기술경영자, 네오위즈게임즈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2014년에는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함께 콩두컴퍼니를 설립했다. 이뿐 아니라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총괄하는 회사 '누구나 주식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현재는 코딩 교육과 IT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숙은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으로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빼어난 손재주와 근면함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지숙은 '취미 부자'의 면모도 공개한다. 연예계 대표 '파워블로거'로도 유명한 지숙은 실제 수입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은 물론 캘리그라피, 만두 빚기 등 무궁무진한 매력을 방출해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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