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연구원이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서 ‘중소기업 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SIMS) 소개’ 및 ‘스타트업을 가속하는 사람들 국내 액셀러레이터와의 대화’를 개최했다. 중기연이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는 평가다.
심우일 중기연 수석연구위원이 중소기업 지원정책 효율화 방안으로 SIMS에 대해 발표했다.SIMS는 부처·지자체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정보 및 지원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중소기업에게 지원사업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정책담당자에게는 지원내역 관리 및 성과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SIMS의 도입배경, 데이터 현황, 활용사례 등을 소개하고 한-아세안 중소기업 정책담당자 및 기업인에게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심 수석연구위원은 “이력관리대상사업이 2016년 976개에서 올해 지난달까지 1731개로 늘어났다”며 “SIMS를 활용하면 성과 중심으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 김동욱 시리즈 액셀러레이터 대표, 박완성 벤처포트 대표 등이 참석한 ‘액셀러레이터와의 대화’도 관심을 끌었다.액셀러레이터들은 자유로운 형식의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대화를 나눴다. 엑셀러레이터들의 경험 및 트렌드 공유를 통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정책제도 개선 아이디어도 도출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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