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공영쇼핑이 26일 국회 본청에서 당·정·청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정경제 정착 및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공영쇼핑을 비롯한 7개 공공기관과 공정거래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는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공공기관이 공정경제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조성옥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남인순·박홍근·고용진·우원식·한정애·박재호 의원이 참석했다.
공영쇼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다른 공공기관과 함께 각 분야의 공정 경제 모델을 민간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공영쇼핑이 앞장서는 유통 분야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7월 공영쇼핑이 발표한 ‘홈쇼핑 공정 경제 모델’의 ‘100% 정률제’, ‘방송 3회 보장’, ‘투명한 입점 프로세스’ 등이 담겼다.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TV홈쇼핑 유일 공공기관으로 홈쇼핑 업계의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 협력사와 함께 상생하는 ‘공정 경제 모델’이 민간 영역으로도 널리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영쇼핑은 100% 우리 중소벤처기업과 농어업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2015년 7월 14일에 개국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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