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도 도심에서도, 다운재킷 하나로 끝!

입력 2019-11-27 15:54   수정 2019-11-27 15:59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여러모로 불편한 계절이다. 신선한 공기를 즐길 수 없는 실내에서 운동을 하거나 꽁꽁 싸매 입고 산을 타는 등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활동적이면서도 보온성을 높인 겨울철 기능성 의류가 필요한 이유다. 너무 많이 겹쳐 입지 않아도 되는 외투 한 벌이면 겨울에도 충분히 야외활동을 만끽할 수 있다.


보온 강화한 다운재킷

K2는 ‘수지 패딩’으로 불리며 2013년부터 매년 완판되고 있는 ‘앨리스 롱’ 다운재킷을 올해 업그레이드해서 내놨다. K2가 내놓는 여성용 패딩 중 가장 길이가 긴 제품이다. 그만큼 보온성이 뛰어나다.

생활방수 기능을 넣어 눈이나 비가 올 때 입기 좋은 아이더에서도 활동성을 높인 남성용 다운재킷, 슬림한 라인을 강조한 여성용 다운재킷을 선보였다. 평상시 입기 좋은 사파리 스타일의 ‘카라스’, 부피를 줄이고 보온력을 높인 여성용 ‘아리아’, 무릎까지 내려오지만 허리 곡선을 강조한 ‘아리아 롱’ 등이 대표적이다. 활동적인 남성을 위한 쇼트 패딩 ‘아슬랙’ 구스다운도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도 활동성과 보온성을 강조하고 있다. 스테디셀러인 ‘안타티카’와 ‘헤스티아’는 보온력을 극대화해 ‘남극에서도 입을 수 있는 옷’이다.

코트 스타일도 ‘인기’

출근용 외투를 찾는 사람들에겐 ‘구스코트’가 제격이다. 네파에서 나온 ‘구스코트 아르테’는 코트의 디자인, 다운재킷의 보온성을 합친 제품이다. 네파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아웃도어의 기술력은 유지하면서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겉면엔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입을 수 있다. 특히 연말 파티나 송년회 등 격식을 차려야 할 자리에 갈 때도 입기 좋다.

겨울철에도 산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블랙야크의 명산 도전 프로젝트를 추천할 만하다. 블랙야크가 다음달 15일까지 제주항공과 함께 진행하는 이 이벤트는 제주도 한라산 정상에 오른 인증 사진과 기내 사진을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BAC)’ 앱(응용프로그램)에 올리면 항공권, 제품 할인 쿠폰 등을 주는 행사다. BAC 앱에선 전국 산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겨울용 신발도 필수

겨울 산행에 꼭 필요한 건 다운재킷 외에도 신발을 꼽을 수 있다. 미끄러지지 않는 밑창은 기본이고 신발 끈을 쉽게 조일 수 있는 보아다이얼이 달려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땀 등 습기를 잘 배출해주되 발목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신발을 골라야 한다. 블랙야크의 ‘캐슬GTX’는 보아다이얼이 달려 있고 접지력이 뛰어난 제품이다. 평상시 신기 좋은 K2의 ‘템페스트’와 ‘앨리스’는 미끄럼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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