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에서는 안정환과 서장훈이 티키타카 스포츠 케미를 보여줬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는 안정환과 서장훈이 자신의 종목이 더 힘들다고 주장했다.
서장훈은 “옷을 야구팀만 동복을 해줬다”며 “우리는 뭐냐”고 투덜댔다. 서장훈은 안감이 호피라고 불평했다. 그러면서도 서장훈은 “저희는 추위에 강하다”며 “농구는 겨울 스포츠다”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농구는 실내 스포츠”라며 “내가 실내 스포츠를 했으면 20년은 더 했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농구는 40분을 뛴다”며 농구가 더 힘들다는 것을 어필했다. 서장훈은 “축구 공격수들은 앞에 있다가 골키퍼 앞까지는 안 가지 않냐”며 “농구는 왔다갔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가지도 아픈 척하고 아대 찬다”고 공격했다.
서장훈은 “아대를 찬 건 심각한 부상 때문이었다”며 “안정환이 이걸 가지고 놀릴지 몰랐다”고 허탈해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빗맞았다며”라고 발끈했다. 과거 서장훈이 2002년 이탈리아전 골든볼에 대해 빗맞았다고 농담한 것을 다시 언급한 것이다.
서장훈은 “아대는 제 노력과 땀의 결정체다”라고 이어 말했다. 안정환이 지금도 하라고 하자, 서장훈은 “됐다 그만하자”라고 말했다.
김제동은 김병현에게 “스포츠 얘기가 나올 때 김병현 선수도 말을 섞어라”라고 조언했다. 이날 ‘편애중계’의 주인공들이 몸을 쓰는 사람이기에 멤버들은 스포츠 얘기로 오프닝을 시작했다. 오늘 편애 선수는 대한민국 대표 스턴트맨이자 액션 배우 3인방이었다.
한편, ‘편애중계’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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