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UAI와 이태진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전 국사편찬위원장)에 따르면 UAI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신진학자상(Early Career Researcher Award)’을 제정해 제1회 시상식을 연다.
신진학자상은 두 개이며, 그중 하나가 ‘임광수상(Kwang-Soo Lim’s Prize)’이다. 이 상은 건설기업 글로웨이(옛 임광토건)의 임광수 명예회장(93·사진)이 UAI 집행부 임원인 이 교수의 제안으로 3000만원을 대한민국학술원을 통해 쾌척해 제정됐다.
제1회 임광수상 수상자로는 로니카 파워 호주 매쿼리대 고대사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UAI는 고고학, 역사학, 윤리학, 정치학 및 사회과학 등의 분야에서 학자 간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19년 창설된 국제 학술기구다. 대한민국학술원은 1977년 회원으로 가입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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