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정타 놓친 白

입력 2019-11-27 17:49   수정 2019-11-28 00:22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제21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2차전이 열렸다. 한국은 이동훈·신진서 9단이 중국의 양딩신 9단에게 막혀 탈락했다. 양딩신은 7연승 끝에 일본 주장 이야마 유타 9단에게 패했다. 3차전은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정환 9단이 홀로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백126은 참고도1처럼 반발할 자리였다. 흑2가 승부수지만 잘 안 된다. 13까지 백은 살아있고 우하 흑 두 점만 다친 결과다. 실전은 백이 물러선 탓에 흑이 실리로 큰 이득을 취했다. 흑은 133까지 두어 실리로 한껏 버틴다.

136은 선수인데, 139 또한 버팀이다. 백146은 참고도2의 1이 양쪽을 맞보는 좋은 수였다. 백3 이하 좌변에 패가 난다. 흑 ‘가’의 약점 때문에 흑이 곤란했을 것이다.

백이 두 번의 결정타를 놓친 가운데 흑이 열심히 따라붙는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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