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스타일리스트가 지난 13일 농림축산 식품부로부터 국가공인 자격을 인정받아 내년 1월 첫 자격검정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애견협회는 2008년부터 애견미용사라는 명칭으로 민간자격제도를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약 20,000명 이상의 취득자를 배출한 바 있다. 국가공인자격제도는 정부가 민간자격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사회적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자격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자격증을 공인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첫 자격검정시험은 내년 1월 11일에 실시되며, 원서 접수는 12월 16일부터 23일까지이다.
이에 한국애견협회 관계자는 "애견미용 관련 자격증은 약 10여 개 기관에서 민간자격증의 형태로 발급되고 있으며, 향후 많은 애견업 종사자들이 지식과 기술능력 등을 통해 얼어붙은 고용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유망한 전문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격증 관련 자세한 일정과 소개는 한국애견협회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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