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의 첫 승리는 전현무, 이장원, 도티에게 돌아갔다.
28일에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에서는 멤버들과 포항공대 브레인 학생들이 함께 퀴즈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 팀의 벌칙은 남아공. 남아서 공부였다. 이길 경우 바로 퇴근에 포항공대 브레인 학생에게는 원하는 물건을 선물로 받게 된다. 앞서 멤버들은 포항공대 캠퍼스를 다니며 우수한 학생들을 만났고 그 중에서 김윤희 학생과 오윤재 학생을 뽑아 함께 퀴즈 대결에 나섰다.
이날 승부를 결정할 마지막 문제가 제출됐다. 문제는 제시된 글 안에 숨겨진 단어를 찾는 문제였다. 멤버들은 역대급 난이도의 문제에 단체 멘붕에 빠졌다. 그때 갑자기 멍하게 있던 전현무가 정답을 외쳤다. 전현무는 "왼쪽은 우물이 있어서 W 오른쪽엔 해적에게 묻힌 보물 T가 있다. 죽어가는 달은 C다. 곧고 키가 큰 나무는 I다. 그래서 정답은 WITCH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정답이 아니었다.
알파벳을 살피던 도티는 "해적이 남긴 보물 표시는 X일 수 있다. 지도에 그렇게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거듭해서 문제를 해석하려 했지만 답은 좀처럼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김윤희 학생이 앞으로 걸어나왔다. 앞서 김윤희는 계속해서 약을 생각해냈고 알파벳을 조합해 'TOXIC'을 생각해냈다. 정답은 독극물이었다.
이날 우승팀은 전현무, 도티, 이장원이 소속된 윤재의 법칙팀이었다. 최종 우승팀은 나머지 공부 없이 바로 퇴근했다. 오윤재는 "각자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와서 색다르게 풀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성냥 옮기는 문제가 제일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윤희는 "연예인을 보는 것도 신기하고 문제를 푸는 것도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나머지 공부를 하게 된 김지석, 하석진, 주우재 팀은 스텝까지 반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를 풀어 눈길을 끌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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