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출시 목표, 소형 SUV 유력
링컨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과 함께 양산형 전기 SUV를 만든다.
현지 시각 28일 주요 외신은 링컨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해 "링컨이 리비안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전동화 제품 개발을 고려 중이며 빠르면 2022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형태는 소형 SUV로 점쳐지며 향후 중형 및 픽업트럭 등 다양한 세그먼트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포드는 리비안과 손잡고 5억 달러(약 5,800억 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포드는 전기차 스타트업 중 발전 가능성이 높고 우리가 원하는 픽업과 SUV 개발에 특화된 회사라며 이유를 밝혔다. 주요 소식통들은 빠른 시일내에 전동화 라인업 구축을 원하는 링컨이 리비안과 함께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시간 및 비용 절감을 위해 리비안이 만든 전기차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비안은 2019 LA오토쇼를 통해 전기 SUV 전용 모듈형 플랫폼을 선보였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700마력에 달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시간은 단 3.0초면 충분하다. 180㎾h짜리 대용량의 배터리를 넣어 1회 충전 시 최장 640㎞를 달릴 수 있다. 또 모듈형의 장점을 살려 뒤쪽을 짐칸 활용도를 크게 넓힌 것이 특징이다.
링컨은 리비안이 만든 동력계와 플랫폼을 바탕으로 차체를 씌우고 고급 편의 및 안전품목을 탑재할 예정이다. 새 전기차는 소형 SUV 형태로 2022년 공식 출시하며 1년 뒤인 2023년에는 중형 SUV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링컨은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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