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심사에 시중은행 4곳 동참…연내 마무리 전망

입력 2019-11-28 08:01   수정 2019-11-28 08:02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대환 심사에 내주 시중은행 네 곳이 투입된다. 연내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에 이어 최근 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금융위원회의 심사 협조 요청을 받아들였다. 따라서 다음 주부터는 은행 네 곳이 대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택금융공사는 현재 전담 인력 421명 외에 인턴 등 심사 보조 인력 245명까지 총 666명을 투입해 심사를 하고 있다. 주금공 심사 대상 중 약 67%가 심사가 끝났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일부 통화 연결이 되지 않는 사례를 빼면 서류 보완 등을 설명하는 1차 상담은 모두 완료된 상태"라며 "심사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집값 기준이 올라갈 경우에는 해당 대상자들의 심사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심사 대상이 되는 주택 가격 상향 여부는 최초 심사대상자를 모두 심사한 뒤에 결정된다.

안심전환대출 전체 최초 심사 대상(주택가격 2억1000만원 이하) 27만여건 가운데 약 4만8000건은 11일 기준으로 대환 심사가 끝나면서 인하된 금리를 적용 받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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