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LG생활건강이 30대 여성 임원 2명 발탁을 포함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LG생활건강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3명·상무 승진 10명 등을 포함한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퍼스널케어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최연희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퍼스널케어 제품 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사업의 글로벌화 추진을 인정받았다.
중화권 화장품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성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후' 브랜드의 성장과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결과다.
지속가능경영·동반성장·사회공헌 등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박한영 대외협력부문장(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신규 선임된 상무 10명 중에서는 3명이 여성 임원이었다. 이번 인사로 LG생활건강의 여성 임원은 총 6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1984년생인 심미진 상무와 1981년생인 임이란 상무는 1980년대생으로는 처음으로 임원이 됐다.
LG생활건강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며 "젊은 사업가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LG생활건강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 세부사항이다.
◎승진
<전무>
▷생활용품사업부장 최연희
▷프리미엄화장품사업부장 박성원
▷대외협력부문장 박헌영
<상무>
▷퍼스널케어사업총괄 심미진
▷오휘마케팅부문장 임이란
▷프리미엄 크리에이티브부문장 이병주
▷후 한방마케팅부문장 배미애
▷생산기술부문장 이성희
▷해외신사업부문장 신재호
▷생활용품연구소장 이정래
▷경영기획부문장 이재영
▷생활용품 디지털영업부문장 박성호
▷인사부문장 김재관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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