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국내 기업의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인원이 줄었다. 취업포털업체 인크루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전년 대비 채용 인원 감소율이 48.6%에 달한다. 대졸공채 경쟁률은 대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최고 200 대 1을 넘어섰다.
‘융합형 인재’를 원하는 기업들의 요구는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 컴퓨터나 정보기술(IT) 관련 학과 복수전공 등 이공계열로 ‘신분세탁’이 필요해서다. 경력자 우대로 흐를 수 있는 수시채용 전형 확대도 취업준비생들에겐 불리하다. 네티즌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걸맞은 교육환경 개선이 절실하다” “단순 지식과 학벌보다 기술·경험이 필요한 전환기다” 등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공유 건수가 200건을 넘은 11월 23일자 <sns에> 기사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하는 럭셔리 소비 시장을 다뤘다. ‘행복하기 위해 소비한다’는 이 세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구입 명품을 과시하는 콘텐츠를 올려 소비를 완성한다. “미래의 삶을 대비하지 않는 듯해 씁쓸하다” “모든 연령대에서 소비 경험의 미디어화가 이뤄진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sn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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