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방이 ‘추억의 사진관’을 통해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물했다.
CNTV 예능 ‘추억의 사진관’은 시민들의 추억과 낭만, 그리고 오랜 역사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작은 사진전을 개최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신개념 기록 프로젝트.
앞서 ‘추억의 사진관’ 첫 번째 에피소드에선 김기방, 빽가, 송해나, 박재정의 어색한 첫 만남과 부산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색함도 잠시 각자 사진을 대하는 태도와 4인방이 추억으로 담을 ‘부산’에 대한 사전 정보들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내 목적지인 부산을 가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김기방은 안정적인 운전 실력으로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덧붙여 3박 4일 동안 운전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송해나의 농담에 당황한 웃음을 지어 보였으며, 휴게소를 들릴 때마다 먹을 것을 챙기려는 동생들을 놀리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기방의 친근한 매력은 목적지인 ‘부산’에 도착해서 빛이 났다.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흰여울 문화마을’, ‘깡깡이 예술마을’, ‘깡통시장’ 등을 방문해 관광객들과 소통하거나 마을 주민들에게 살갑게 다가가 인터뷰를 하며 추억이 된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또한, 관광 명소에 대한 설명까지 잊지 않고 꼼꼼하게 설명해주며 보는 사람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깡통시장에 있는 양복점을 찾아간 4인방은 옛 것을 그대로 유지하고 사용하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무엇보다 ‘추억의 사진관’의 취지와 잘 맞는 곳이라 판단한 김기방은 그 모습들을 필름 카메라로 한 컷 한 컷 담아냈다.
이후 김기방은 ‘가덕도’ 주민들을 위해 깡통시장에서 간식을 구매하는 등 세심한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또한, 깡통시장의 음식들과 오리고기 먹방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방송 말미에는 일본군의 포진지로 사용되었던 외양포 마을을 찾은 모습들과 이를 바라보며 안타까워 하는 ‘추억의 사진관’ 4인방의 모습이 공개돼 어떤 사연들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편, 인위적인 재미가 아닌 힐링과 편안함을 선물하고 있는 CNTV 예능 ‘추억의 사진관’은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고 있으며 이번 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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