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이 조윤희와 윤박 사이를 폭풍 질투했다.
11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37-38회에서 도진우(오민석 분)는 전처 김설아(조윤희 분)를 미행했다.
도진우는 전처 김설아를 미행 문태랑(윤박 분)과의 만남을 목격하고 분노했다. 도진우는 돌아가려다 계속해서 김설아의 뒤를 밟았고 “여보”라고 불렀다. 김설아는 “설마 나 따라온 거냐”며 경악했다. 도진우는 문태랑에게 “누구냐”고 물었다.
문태랑은 “전 초면이 아닌데 그쪽은 처음이시겠다. 설아와 친구다”고 소개했고, 도진우는 “누구에게 설아야? 결혼한 거 몰라?”라고 성냈다. 이에 문태랑이 “안다. 이혼한 것도 안다”고 답하자 도진우는 “이혼한 거 알면 어쩌려고?”라고 발끈하며 김설아에게 “이 자식 친구 아니지? 아니잖아. 당신에게 친구가 어디 있어?”라고 추궁했다.
김설아는 “신경 끄고 우리 갈 길 가자”며 무시했지만 문태랑은 도진우에게 “어떡하시겠냐. 설아가 화 많이 난 것 같은데. 그래도 오늘 꼭 이야기하셔야 겠다면 전 이만 가드리겠다”고 말했고, 도진우는 “그럼 꺼져주면 고맙고”라고 날을 세웠다. 문태랑은 “그럼 오늘은”이라며 자리를 피해줬다.
도진우는 김설아에게 미행했음을 시인하며 “당신 얼마나 낯선지 아냐. 친구라니? 그것도 남자랑?”이라고 호통 쳤고, 김설아는 “그럼 당신이 잘 아는 문해랑(조우리 분)에게 가라. 당신은 내게 그 이야기부터 해야 한다. 당신이랑 날 똑같이 취급하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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