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솔로 가수 루리(Luri)가 라디오와 음악방송을 모두 사로잡았다.
루리는 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숨겨진 입담을 뽐냈다.
이날 루리는 '가수로 활동하면서 하고 싶은 장르가 또 있냐'라는 물음에 "예능, 드라마 둘 다 해보고 싶다"며 다방면으로의 활동에 욕심을 드러냈다.
루리는 "웹드라마 몇 편 찍어본 경험은 있는데, 매번 찍을 때마다 너무 어렵다"며 "원래 하던 게 아니라 그런지, 상대방의 눈을 보며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게 떨리더라. 그런데 너무 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여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또한 루리는 방청객이 "입을 벌리고 웃는 게 너무 예쁘다"라고 칭찬하자 "제가 이빨에 자신이 있어서 입 벌리고 잘 웃는다. 작은 칫솔로 구석구석 닦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일 자신 있는 부위가 치아인지 묻는 질문에 "귀가 제일 예쁘다. 귀가 큰 게 교과서 귀"라고 답해 모두가 폭소하기도 했다.
끝으로 루리는 "솔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고, 쉬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색깔이 뚜렷한 가수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라디오 출연에 이어 루리는 이날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데뷔 싱글 ‘쉿 (Blah Blah)’ 무대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루리는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보컬과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마성의 눈빛, 신인 같지 않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루리의 데뷔곡 '쉿 (Blah Blah)'은 쉽고 단순한 사랑만을 원하는 이들을 향한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루리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과 실력파 래퍼 브린(Bryn)의 랩 피처링이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현아와 (여자)아이들 등의 작곡가 빅싼초가 이끄는 Yummy Tone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까지 더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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