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깨질뻔한 잘츠부르크 15G 무패 기록 막았다…2G 연속골

입력 2019-12-02 15:27   수정 2019-12-28 00:31


잘츠부르크 소속 황희찬이 아드미라와의 경기에서 통쾌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득점해 팀의
패배를 막았다. 이로써 황희찬은 시즌 9호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의 소속팀 레드 불 잘츠부르크는 1일(한국 시간) 분데스 스타디온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1부리그) 16라운드 아드미라와의 경기서 1-1로 비기며 개막 후 16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이날 4-4-2 포메이션에서 파트손 다카와 함께 투톱 공격수로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32분, 미나미노 타쿠미가 올린 프리킥을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천금같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헹크와 조별 라운드서 골을 넣은 이후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황희찬의 동점포에 힘 입어 잘츠부르크는 개막 후 1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잘츠부르크는 2일 기준 12승 4무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오는 11일 리버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여부를 가릴 중요한 매치를 앞두고 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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