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지역에 따른 엔진 구성 등 손봐
재규어가 6년만에 부분변경한 F-타입을 3일 공개했다.
재규어에 따르면 새 차는 내외관과 동력계, 섀시 등을 대폭 개선했다. 외관은 길게 뻗은 가로형 헤드 램프의 변화가 특징이다. 새 헤드 램프는 'J형' 주간주행등과 4개의 LED 모듈을 포함한다. 범퍼 디자인은 트림별로 세 가지가 있다. 일반형은 간결하며, R-다이내믹은 J 에어로 블레이드 등으로 레이싱 감성을 더했다. R은 블랙 베젤 등으로 고성능을 암시한다. 보닛은 과거 C-타입, D-타입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후면부 역시 테일 램프와 범퍼 형태를 일부 손봤다.
실내는 12.3인치 HD TFT 계기판을 적용했다. 10인치 터치스크린은 터치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스포츠, 퍼포먼스 두 가지를 제공하는 시트는 열선, 통풍 기능을 갖췄다.
엔진은 4기통 2.0ℓ 터보 300마력, V6 3.0ℓ 슈퍼차저 380마력, V8 5.0ℓ 450마력, V8 5.0ℓ 슈퍼차저 575마력 등 4종이 있다. 모두 8단 퀵시프트 변속기와 조합하며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유럽에 V6를 공급하지 않는 등 지역별로 차별화한다. 구동계는 후륜구동, 4륜구동 두 가지다.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을 장착해 토크 분배 효율을 높였다. 4륜구동은 지능형 드라이브 라인 다이내믹스 기술을 적용했다.
섀시는 전자식 스티어링 휠을 조율해 조향성을 높였다. 적응형 댐퍼, 스프링 개선 등으로 주행성능도 향상시켰다.
재규어는 새 차를 내년초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한국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2.0ℓ 터보 쿠페가 영국 기준 5만4,060파운드(약 8,333만 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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