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양현민→이병훈, 살벌한 눈빛+압도적 아우라…99억 쫓는 4인방

입력 2019-12-03 12:43   수정 2019-12-03 12:43

99억의 여자 (사진=KBS 2TV)


‘99억의 여자’가 현금 ‘99억’의 행방을 쫓는 살벌한 4인방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조여정-김강우-정웅인-오나라-이지훈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화제를 모았다.

‘99억’을 둘러싼 탐욕스러운 복마전의 한가운데서 공개된 또 한무리의 ‘99억’을 쫓는 4인방은 모두 주목할만한 연기파 배우들이어서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무늬의 셔츠를 입은 대영 테크 대표인 ‘김도학’을 맡은 양현민은 영화<힘내세요 병헌씨>로 데뷔한 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들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주목받는 연기파 배우다. 극중에서 그가 맡은 ‘김도학’은 겉으로는 멀쩡한 사업가지만 온갖 불법을 저지르며 막대한 부를 챙기는 인물로 ‘99억’과 어떻게 얽혀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드라마 ‘아이템 ‘자백’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김도현이 극중에서 대영테크 상무이자 ‘김도학(양현민 분)’의 처남 ‘서민규’로 등장한다.

서민규는 근엄한 표정으로 옷 매무새를 정돈하며 젠틀한 이미지를 보여주지만 속으로는 ‘김도학’에 대한 적개심을 감추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야심가로 ‘99억’을 쫓는 인물들과 긴밀하게 엮이게 된다.

한편 듬직한 체구로 남다른 위협감을 선보이는 돈세탁 업자인 ‘흑곰’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구성환이 연기한다.

구성환이 맡은 ‘흑곰’은 비열하기 짝이 없는 건달 출신 사업가로 강태우(김강우 분)의 건달친구인 오대용(서현철 분)의 오랜 라이벌이다.

또한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배우 이병훈은 형사시절 강태우(김강우 분)의 옛 동료인 ‘박준배’역을 맡아 돈과 권력 앞에서 한없이 낮아지는 비리형사, 출세와 치부에 도움되는 인물들과 결탁한다. 배우 이병훈은 영화<박열><군함도>, 드라마 <장영실><다 잘될거야>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로 극중에서 ‘강태우’(김강우 분)와 악연으로 엮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 ‘믿고 보는 연기파 주연배우들 뿐 아니라, 99억을 쫓는 나쁜 놈 4인방을 비롯해 강렬한 존재감을 예고하는 조연들의 포진으로 ‘99억의 여자’는 기대감을 더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99억의 여자’는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오는 4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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