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미 임신, '대한외국인' 녹화 중 "혼자 아닌 둘이 왔다"

입력 2019-12-04 15:18   수정 2019-12-04 15:19


그룹 익스 출신 가수 이상미가 '대한외국인'에서 임신 사실을 최초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MBC 대학가요제에서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거머쥔 익스 출신 이상미가 출연한다.

그간 요가 강사와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온 이상미는 지난 11월 3년간 교제한 남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녹화 당시 대한외국인 팀은 새신부가 된 이상미를 향해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그러자 이상미는 "오늘 녹화장에 혼자가 아닌 둘이서 왔다"며 수줍게 임신 사실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신 17주라고 고백한 그는 "성별과 상관없이 아기의 이름을 '우이든'이라고 지었다"며 엄마가 된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상미는 "입덧이 심한 편인데 내가 화장실로 뛰어갈 때 남편은 싱크대로 뛰어 간다"며 남편도 함께 입덧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많은 출연진이 "로맨틱하다"며 감동을 표한 가운데 박명수는 "남편이 역류성 식도염인가 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샘 오취리가 짝사랑했던 파라과이 출신의 아비가일이 출연해 샘 오취리와 썸의 진실을 밝히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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