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2019 MAMA'에서 베스트 OST상을 수상하며 연말 음악 시상식 2관왕을 기록했다.
거미는 지난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린 '2019 MAMA(2019 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MAMA)'에서 베스트 OST상을 품에 안았다.
거미는 드라마 tvN '호텔 델루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로 명불허전 'OST 퀸'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앞서 거미는 이 곡으로 30일 열린 'MMA 2019 imagine by kia(멜론뮤직어워드, 이하 'MMA 2019')'에서 베스트 OST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MMA 2019'에 이어 '2019 MAMA'까지 올해 연말 음악 시상식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거미는 '태양의 후예' OST '유 아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으로 2016년 '제11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 드라마 주제가상과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 OST상, 2017년 '제31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베스트 OST상,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OST상까지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거미는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외에도 KBS2 '조선로코-녹두전' OST '가장 완벽한 날들'과 '백일의 낭군님' OST '지워져'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앞서도 '구르미 그린 달빛' OST '구르미 그린 달빛'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OST '엔젤(Angel)' 등 다양한 OST에 참여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거미는 오는 7일 개최되는 2019 연말 투어 콘서트 '윈터 발라드(Winter Ballad)'에서 화제의 OST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콘서트는 7일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 서울, 대구, 광주 총 5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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