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이 조희경과 100일 만에 재회했다.
5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 시즌3 6회에서는 직진남 천명훈과 망설이는 조희경의 모습이 시즌2에서 그려진 바 있다. 이후, 이번 시즌 3에서 두 사람이 100일 만에 다시 재회했다.
천명훈, 조희경은 100일 전 함께 만들었던 와인을 찾기 위해 와인 농장에 방문하며 다시 만나게 됐다.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게 테이블을 꾸미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 천명훈은 미리 도착해 조희경을 기다렸고, 이윽고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자마자 당장 마을 입구로 달려갔다.
하지만 천명훈이 친근하게 다가서며 ‘천포옹’을 시전했지만, 조희경이 이를 정중한 악수로 응수하게 되면서 미묘하게 어색한 기류가 생성됐다.
이도 잠시 와인 창고로 향하며 그간의 얘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이내 친숙한 분위기를 회복했던 터. 두 사람은 와인과 함께 넣어뒀던 편지를 찾았고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100일 만에 천명훈의 편지를 펼쳐본 조희경은 내용을 읽는 순간 당황했다.
그런데 이때 천명훈이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무대 뒤에 숨겨놨던 ‘비장의 무기’를 착용한 후 희경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담은 ‘세레나데’를 열창한 것. 천명훈은 ‘내 여자로 찍었어’라는 노래로 진심을 내비친 후 “좋은 관계로 이어가고 싶다”는 폭풍 고백을 건넸다. 그렇지만 조희경은 마음을 열지 않았고, 심지어 그 자리에서 거절의 뜻을 전했다.
그렇지만 조희경의 거절에도 천명훈은 굽히지 않은 채 “한 번만 더 기회를 줄래요?”라고 매달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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