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형욱 "말도 안 되는 소리" 보호자에 호통…훈련 거부 사태 발발

입력 2019-12-06 09:19   수정 2019-12-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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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사진=KBS 2TV)


강형욱이 분리불안 가진 반려견 교육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오는 12월 9일(월)에 방송되는 KBS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분리불안을 가진 반려견의 교육법이 공개된다.

분리불안은 반려견이 보호자와 분리됐을 때 극도로 불안감을 느끼는 증세. 출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반려견을 집에 혼자 두어야 하는 보호자들이 흔히 마주할 수 있는 문제로, 1인 가구 반려인들의 공감이 기대된다.

‘개훌륭’ 최초! “오빠가 반려견을 못 키워도 너~무 못 키운다”는 여동생의 제보로 ‘개 수업’에 나선 3인방은 역대급 귀염뽀작한 애교를 선보이는 반려견 ‘순돌이’의 모습에 엄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세 사람의 얼굴은 경악으로 물들었는데. 마냥 천사 같은 ‘순돌이’가 보호자와 떨어지면 신발, 휴지 등 집안의 모든 것을 물어뜯어 초토화하는 악마로 돌변하는 것.

이에 이경규는 본인의 반려견 장군이도 안경 몇 개를 물어뜯었는지 모른다며, 저지레를 해서 혼낼 때 반려견들이 알아듣는지 속마음을 궁금해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강형욱의 충격적인 대답에 두 제자는 놀라 말을 잇지 못했는데. 과연 보호자가 혼을 낼 때 반려견들의 속마음은 무엇일지?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보호자와 ‘순돌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강형욱은 영상을 보던 모니터를 거세게 닫고 교육을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급기야 보호자에게 호통을 불사해 촬영 현장까지 긴장감이 맴돌았다고. 출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순돌이’를 혼자 두어야 했던 보호자는, 처음으로 ‘순돌이’가 집에 혼자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할 말을 잃은 채,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과연 애교 넘치는 댕댕이 ‘순돌이’와 보호자는 우여곡절을 딛고 분리불안을 극복할 수 있을지? ‘개통령’ 강형욱의 반려견의 분리불안 대처법과 교육법은 오는 12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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