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 you’ll love me again
Undo this hurt you caused
when you walked out the door
and walked outta my life
Uncry these tears
I cried so many nights
Unbreak my heart, my heart
Take back that sad word goodbye
Bring back the joy to my life
Don’t leave me here with these tears
Come and kiss this pain away (중략)
(상처 난) 내 마음을 되돌려 놓아요.
날 사랑한다고 다시 말해 주세요.
당신이 문밖으로 나가
내 삶에서 사라져 버리고
내게 준 상처를 되돌려 놓으세요.
이 눈물을 거두어주세요.
수많은 밤을 울며 지샜어요.
상처 난 내 마음을 치료해 주세요.
그 슬픈 안녕이란 말을 거두어 가고
내 삶의 기쁨을 다시 되돌려 주세요.
날 울게 해놓고 떠나진 마세요.
돌아와 키스로 이 고통을 없애 주세요.
실연의 아픔을 애절하게 표현한 이 노래는 토니 브랙스턴(Toni Braxton)의 ‘Unbreak my heat’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많은 상처를 입고, 그로 인해 많은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게 됩니다. 정말 피할 수만 있다면, 꼭 피하고 싶지만 ‘아픔만큼 성숙한다’는 말처럼 우리는 성장통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삶과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아픔’과 관련된 영어 표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고통(괴로움)’을 뜻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어로 pain을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feel pain은 ‘통증을 느끼다’는 뜻이고, be in pain은 ‘통증이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kill pain은 ‘고통을 없애다’는 뜻이라, ‘진통제’를 영어로 painkiller라고 합니다.
그리고 ache 역시 ‘통증’이란 뜻이 있어서, headache는 ‘두통’, toothache는 ‘치통’, stomachache는 ‘복통’이란 뜻입니다. 당연히 동사로도 ‘아프다’란 뜻이 있어서 ache badly는 ‘심하게 아프다’라는 뜻이고, ache a bit은 ‘조금 아프다’의 뜻이며, ache all over은 ‘온몸이 아프다’는 표현이랍니다. 하지만 이 단어에 ‘갈망하다, 그리워하다’는 뜻도 있어서 ache for one’s homeland(parents)라는 표현은 ‘고향(부모)을 그리워하다’고 해석할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ill이나 sick, 그리고 hurt나 sore에 이르기까지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단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우리가 그저 ‘똑똑한’이란 뜻으로만 외웠던 smart에도 ‘(쑤시고) 아프다, 욱신거리다’라는 뜻도 있답니다. 그래서 The wound smarted는 ‘상처가 쑤셨다’는 뜻이고, His eyes smarted from the gas라는 표현은 ‘가스가 들어가서 눈이 따가웠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smart에 ‘기분이 상하다’는 뜻도 있어서 smart at a person’s remarks는 ‘남의 말에 분개하다’라는 뜻이랍니다.
끝으로 많은 분들에게, 추억 여행을 선물해 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는 다음과 같은 명대사가 나옵니다. “어른은 그저 견디고 있을 뿐이다. 어른으로서의 일에 바빴을 뿐이고, 나이의 무게감을 강한 척으로 이겨냈을 뿐이다. 어른도 아프다.” 힘든 입시를 끝낸 수험생 여러분들도 정말 수고 많았지만, 그 인고의 시간을 함께했던 학부모님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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