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를 한 건 장성규인데 고마움을 표시한 오또맘(본명 오태화)이 사과했다.
오또맘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으로서 기쁜 마음을 주체못해 스토리로 잠깐 올렸던 게 의도와 다르게 여기저기 기사화가 됐다"며 "경솔하게 행동한 점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오또맘은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성규 님 팬인데 대박 영광. 장성규 아나운서님 저 절대 '언팔'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장성규가 자신을 팔로윙한 사실을 알렸다.
오또맘은 육감적인 몸매로 인플루언서로 떠올랐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동법, 자기관리 비법 등을 공개하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오또맘이 장성규가 자신을 팔로우한 사실을 알려 장성규가 곤란해 지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아내와 가정이 있는 장성규가 다른 여성 인플루언서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을 공개한 건 경솔했다는 것.
반면 오또맘이 과연 사과할 일이냐는 의견도 적지 않다. 오또맘을 팔로윙하고, 그 사실을 공개한 게 잘못이라면 문제 행동을 한 당사자인 장성규도 사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오또맘과 장성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장성규는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오또맘은 동안 미모에 완벽한 몸매로 관심을 받는 인플루언서다. 최근엔 "이혼이 죄도 아닌데 숨길 필요가 없다"며 "숨기다 보니 어느 순간 제가 더 비참해 진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혼 소식을 밝히고 당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장성규는 2011년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 올해 3월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워크맨' 등에 출연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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