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근육 잘 써야 몸통스윙…'옆으로 누워 다리들기' 큰 효과

입력 2019-12-06 17:49   수정 2019-12-07 00:17


골프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듣는 것 중 하나가 ‘몸의 꼬임’이다. 온몸을 고무줄을 감듯 꼬았다가 풀어주는 힘으로 공을 치는 것이 흔히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상적인 스윙이다. 또 몸 전체를 사용할수록 힘 있고 일관된 스윙을 할 수 있다.

몸을 잘 사용하는 ‘고수’일수록 옆구리 근육을 잘 쓸 줄 안다. 손과 팔만 사용해 스윙을 흉내 내는 초보자들과 달리 ‘몸통 스윙’을 잘하는 골퍼일수록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옆구리 근육에 더 많은 ‘당김’을 느낀다. 김형태 직선퍼스널트레이닝 대표는 “고무줄이 가지고 있는 탄성처럼 옆구리 근육도 단련할수록 탄성이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옆으로 다리 들기’ 동작은 이런 옆구리 근육을 쉽게 자극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다운스윙 때 스윙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일관성에도 도움을 준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옆으로 누워 팔베개를 한 채로 양발 사이에 가벼운 무게의 물체를 끼면 됩니다. 양발로 단단하게 압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상태에서 동시에 양발을 지면에서 10㎝ 정도 들었다가 내리면 1회입니다. 10회를 반복합니다. 반대편을 보고 누워 양발의 위아래를 바꿔준 후 다시 똑같이 10회를 반복하면 1세트. 하루 총 3세트를 하면 옆구리 근육에 자극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바른 동작을 하지 않으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양다리가 위아래로만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쉽지 않은 동작이기 때문에 힘들면 양다리가 대각선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횟수를 조정하면 됩니다. 또 다리에 반동을 줘 들어올리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모델=임치효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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