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깜짝 출마를 선언한 김선동 의원이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당내 정책통인 김종석 의원을 낙점했다.
7일 김선동 의원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선동 의원은 정책 역량과 자유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와 신념 등을 고려해 김종석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선정했다.
서울 도봉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재선의 김선동 의원은 초·재선 의원들의 권유에 따라 이날 오전 출마를 결심했다.
한국당은 초·재선 의원 비율이 70%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지지를 받는 김선동 의원은 정책통으로 불리는 김종석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하게 됐다.
비례대표 초선 의원인 김종석 의원은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 대표적 경제통으로 불린다.
앞서 출마를 선언했던 3선의 윤상현 의원은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보겠다는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며 김선동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입장을 밝혔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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